최근 갤럭시 s23 출시가 임박하고 갤럭시 Z플립4 폴드4 출시 직전이라는 소식이 들립니다. 그에 따라 갤럭시 s22 울트라 관심을 가지시는 분들이 많아졌는데요. 그 가장 큰 이유는 최신 스마트폰이 나오면 그 전작의 가격이 많이 떨어지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스마트폰 최신작이 나오면 그 전작을 구매하시는 분들이 정말 많은데요. 이번에는 갤럭시 s22 울트라 사용후기 9개월 경험을 솔직하게 리뷰하는 시간을 가져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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갤럭시 S22 울트라 사용후기

디자인
먼저 디자인부터 살펴볼게요. 갤럭시 S22, S22+, S22 울트라 이 세 가지를 두고 비교해보면 갤럭시 S22 울트라만 특별히 생김새가 달라요. 그 이유는 바로 갤럭시 S22 울트라 에서는 S펜이 들어 있기 때문인데요. 사실상 갤럭시노트의 부활이라고 봐야합니다.
제가 예전에 갤럭시 S22 개봉기를 네이버 블로그에서 리뷰한 적이 있었는데요. 구성품은 스마트폰, C to C 케이블, 유심 분리핀 이렇게만 구성되어 있고 충전기는 제공하지 않았습니다.
갤럭시 S22 울트라 디자인은 개인적으로 만족스러웠습니다. 무광의 고급스러움이 정말 매력적이었거든요. 카메라도 툭 튀어나오면 보기 싫은데 S22 울트라는 이 카메라 섬이 없이 살짝 물방울처럼 튀어나온 느낌이라 괜찮았습니다.
S22 울트라 가장 큰 특징은 S펜이 수납되는 건데요. S펜이 좌측에 위치해 있어서 저 같은 오른손잡이 입장에서는 왼쪽에 있어서 이 부분은 조금 아쉬웠습니다. 그리고 S22 울트라의 크기가 큰 편이라 그립감이 안좋을거라 생각했었는데요. 하지만 측면이 엣지 디자인이라서 생각보다 그립감은 좋았습니다. 무게는 128g으로 확실히 묵직한 느낌이 드는데요. 여기에 정품 실리콘 케이스를 씌우면 288g으로 거의 벽돌 수준이에요.
디스플레이
갤럭시 S22와 S22+는 FHD+, LTPS 디스플레이인데요. 갤럭시 S22 울트라는 QHD+, LTPO 디스플레이에 6.8인치입니다.
- LTPS : 저온 다결정실리콘, Low-Temperature Polycrystalline Silicon
- LTPO : 저전력, Low Temperature Poly-crystalline Oxide
영상을 볼 때 확실히 시원시원하게 볼 수 있었습니다. 19.3:9 비율이고요. 인피니티-O 디스플레이로 전면 카메라 부분이 동그랗게 있습니다. 화면 주사율은 120Hz인데요. 1Hz 부터 120Hz까지 가변 주사율로 작동이 됩니다. 아주 부드럽게 스크롤링이 되니까 정말 좋더라고요. 최대 1750Nits의 밝기로 영상 볼 때 정말 밝게 시청할 수 있었습니다.
디스플레이는 기본형 및 플러스 모델과 좀 차별점을 둬서 울트라에서는 만족스러웠어요. 참고로 기본형과 플러스 모델은 120Hz를 지원하지만 48Hz에서 120Hz 가변주사율이고 LTPS 디스플레이입니다. 근데 이 디스플레이를 생으로 쓰시는 분들도 계시겠지만 스크래치가 나기 때문에 보통 이 필름을 많이 붙이는데요. 하지만 원가절감 때문인지 이번 S22 시리즈 기본 보호필름을 붙여 주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이걸 주문하려고 했는데 물량이 없어서 주문하기 정말 힘들었어요.
성능
성능을 말하자니 GOS 이슈 다들 충분히 아시잖아요? GOS가 사실 게임 안하는 사람이면 크게 상관은 없습니다. 하지만 이전 GOS 이슈 때 벤치마크를 제외하고 모든 앱의 성능 제한을 관여 했었는데요. 근데 실제로 사용해보니까 카카오톡, 은행, 유튜브 등등의 일반적인 앱들은 크게 뭐 성능이 떨어진다거나 하는 체감을 하지 못했습니다.
발열은 초기에 사용했을 때 좀 심하다고 생각했었는데요. 사용하다 보니까 조금 나아진 것 같기도 하지만 이 칩셋 자체에 발열이 좀 발생하는 것 같습니다. 발열이 있는 편이고 여름에는 더 뜨거워졌어요. 카메라 동영상 촬영을 30분 정도하니까 43도에서 44도 정도로 올라가서 굉장히 뜨거웠습니다. 42도 넘어가면 손으로 만졌을 때 굉장히 불쾌하거든요.
카메라
카메라는 결과부터 말하면 만족입니다. 갤럭시 S22 울트라에는 4개의 카메라가 들어가는데요. 광각, 초광각, 3배, 10배 망원카메라로 초광각 카메라 같은 경우는 왜곡이 심하지 않고 사이드 쪽 화질이 괜찮았습니다.
메인 카메라는 1억 800만 화소인데요. 사실 생각보다 잘 안쓰게 되더라고요. 용량도 사진 한 장에 거의 20MB ~ 30MB 전후의 크기를 차지하기 때문에 저는 잘 안썼습니다. 그리고 100배 줌도 되는데 저는 개인적으로 이것도 쓸 일이 잘 없었어요.
사진을 촬영해보면 색재현율, HDR 성능, 디테일 모두 좋았습니다. 그리고 센서 크기가 커져서 저조도 촬영 개선이 많이 됐는데요. 극저조도 상황에서 야간 사진을 아이폰13프로와 비교도 해봤는데 갤럭시 S22 울트라의 야간사진에서 디테일이 더 잘 표현되고 조금 더 밝게 찍혔습니다. 아이폰13프로에서는 플레어도 더 잘보였고요.
그리고 메인 카메라에 슈퍼 클리어 렌즈가 들어가서 고스트, 플레어 현상이 개선되었습니다. 아이폰13 프로 영상과 비교해서 밤에 찍은걸 보면 진짜 확실히 좋아진 게 느껴지더라고요. 갤럭시 S22 울트라도 플레어 현상이 없진 않았지만 훨씬 줄었습니다.
하지만 극저조도 상황으로 봤을때 밝기를 억지로 올린 느낌이 있고 노이즈가 좀 많은 부분은 아이폰13프로에 비해 조금 아쉬웠습니다. 그래도 동영상에서도 열일하는 슈퍼 클리어 렌즈를 보니 카메라만큼은 전반적으로 만족스러웠어요.
S펜
갤럭시 S22 울트라라는 이름을 달고 나왔지만 사실상 갤럭시노트라고 말할 수 있습니다. 쉽게 메모를 할 수도 있고 또 저 같은 노트 시리즈를 찾고 애용하던 유저들에게는 굉장히 반가운 소식이거든요. S펜 반응 속도는 전작 대비해서 무려 70% 좋아졌다고 하는데요. 써보니까 딱 체감이 되는게 마치 종이에 쓰는 것 같은 느낌이었습니다.
특히, 글씨를 쓰면 텍스트로 인식하는 에어 액션과 웹페이지 PDF저장, 일정 추가 등의 기능들은 말할 것도 없이 좋았어요. 근데 문제는 S펜이 있어도 안 쓰는 사람은 않습니다. 근데 셀카 찍을 때 리모컨용으로는 정말 유용하더라고요.
배터리
배터리는 5000mAh 용량인데요. 막 그렇게 만족스럽게 오래 쓰는 정도는 아닙니다. 생각보다 좀 빨리 닳는 느낌이 있고 5G를 사용하는 게 아니라 저는 LTE 4G를 사용 중인데 집에서는 와이파이를 사용하는데요. 아침 9시에 집에서 나갔다가 오후 7시쯤되면 배터리가 간당간당 하더라고요. 그래서 집에서 나간 지 한 10시간 정도 지나면 살짝 위기감을 느낍니다.
물론 배터리 사용환경에 따라서 다르겠지만 게임 잘 안하고 유튜브 보고 노래 듣고 인스타그램하고 그리고 주식 차트 좀 보고 카톡하는 정도의 일상적인 사용인데도 배터리가 아쉽게 느껴지더라구요.
충전은 초고속 충전 2.0을 지원합니다. 그래서 45W로 충전이 가능한데요. 이게 45W 충전기로 충전하면 1시간 정도 충전이 되는데 문제는 25W로 충전해도 큰 차이가 없다는 겁니다. 25W 완충되는데 1시간 8분 ~ 1시간 10분 정도니까 10분 밖에 차이가 나지 않는 거에요.
이렇게 크게 차이가 안날거면 기존에 25W 있으신 분들은 굳이 45W 충전기를 구매하실 필요는 없습니다. 그래도 25W 충전기를 사용해도 충전이 빠르니까 좋아요.
핵심기능
갤럭시를 쓸 수밖에 없는 핵심적인 기능이라 해도 과언이 아닌데요. 바로 삼성페이와 통화녹음입니다. 애플페이가 국내에는 안되다 보니까 갤럭시를 이용해서 삼성 페이를 많이 사용하고 있어요.
근데 국내에는 애플유저들도 꽤 많습니다. 애플페이를 사용할 수 없으니까 가카오페이, 네이버페이, NFC 태그 등의 결제를 사용하면서 기업에서도 그렇고 많은 노력들을 하고 있습니다. 이런 상황에 국내에서도 애플페이 사용이 가능해진다면 아마도 이야기가 달라질거에요. 뭐 그래도 지금 당장은 삼성페이만큼 편한 건 없습니다.
통화녹음도 외국에서는 불법인 경우도 있어서 잘 사용하지 않고 우리나라에서 유독 루용하게 쓰는 기능인데요. 회사 다니는 입장에서 볼 때 업무를 위해서는 통화녹음이 선택이 아닌 필수적인 요소입니다. 진짜 사람 목숨 살린다는 이야기까지 나올 정도로 말이죠.
그래서 이걸 버릴 수가 없습니다. 요즘은 아이폰에서도 통화 녹음을 위한 어플들이 많이 출시되고 있는데요. 아무래도 아직까지는 호환성도 그렇고 갤럭시 자체에서 지원하는 통화 녹음이 훨씬 편리합니다.
지금까지 갤럭시 S22 울트라 사용후기 구체적으로 알려드렸는데요. 총평을 해보자면 145만 2000원으로 사전 예약을 했고 사자마자 김이 팍 새버렸습니다. 플래그십 성능을 기대하고 샀는데 성능이 플래그십이 아니라니 뭔가 씁쓸했어요. GOS 이슈가 있었지만 성능이 크게 필요하지 않는 일반적인 상황에서 사용할 때는 사실 크게 문제는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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